한미약품 차세대 성장동력 '비만 HOP 프로젝트'
2023.09.13 17:37 댓글쓰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가 그룹 미래를 위한 강력한 성장동력으로 ‘비만 관리’를 선정, 향후 행보가 주목. 한미사이언스는 ‘비만’ 프로젝트를 ‘H.O.P(Hanmi Obesity Pipeline)’로 브랜딩했으며 차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H.O.P 프로젝트는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GLP-1 및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차세대 삼중작용제(LA-GLP/GIP/GCG)’를 포함한 5종의 치료제로 구축. LA-GLP/GIP/GCG는 한미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아닌, 최근 완성 단계에 진입한 차세대 독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후보물질. 한미는 현재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착수,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먹는 형태 GLP-1 제제를 개발할 계획. 더불어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비만관리 디지털치료제 개발도 추진.


한미사이언스 측은 "향후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이번 H.O.P 프로젝트는 최근 부임한 임주현 전략기획실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추진되는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 구축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설명. 회사는 "H.O.P는 영어로 ‘폴짝 뛰다’란 의미가 있고, 불어로는 격려하거나 무언가를 뛰어넘으려 할 때 ‘자, 어서’를 뜻하는 감탄사로도 쓰인다"며 "H.O.P 프로젝트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는 한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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