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병용요법 '미국 특허'
"GI-101·GI-102 특허 존속기간 2041년까지 확보, 에버그린 효과 기대"와
2023.11.15 10:33 댓글쓰기



장명호 CSO와 윤나리 상무가 미국 면역항암학회에서 의료,과학 전문가들에게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지아이이노베이션(대표 이병건·홍준호)은 15일 면역항암제 GI-101, GI-102와 여러 항암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항암제 PARP 억제제, CDK4/6 억제제, VEGFR 억제제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특허가 등록됨으로써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해 독점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됐다. 


GI-101은 GI-SMART 플랫폼에서 발굴한 이중융합단백질로, CD80 세포외도메인과 IL-2 변이체를 결합해 제작됐다. 면역관문인 CTLA-4 작용을 억제해 체내 면역작용을 재활성화시킨다.


GI-102는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종양미세환경에서 조절 T세포를 억제하고 효과 T세포와 자연살해(NK) 세포 증식과 활성은 촉진한다.


현재 한국 임상 1/2a상 진행 중이고 미국 IND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특히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미국에서 GI-101·GI-102와 키트루다 등 PD-1 항체, 아테졸리주맙 등 PD-L1 항체 면역항암제와 병용요법 특허를 통해 독점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항암제 병용요법 특허에선 PARP 억제제, CDK4/6 억제제, VEGFR 억제제, EGFR 억제제 등을 추가로 포함해 다양한 병용에 독점권리를 포함해 포괄적인 보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제약사와 특허만료 존속기간 연장 모색


주목할 점은 지아이이노베이션 면역항암제 병용 독점권리 특허에 따라 특허만료를 앞둔 글로벌 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 특허 존속기간 연장 전략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전세계 2조5000억원대 CDK4/6 억제제 시장에서 릴리 아베마시클립(특허만료 2029년)과 전세계 약 9000억원 규모 PARP 억제제 MSD/AZ 올라파립(특허만료 2028년) 물질특허 만료일이 가까워지고 있다.


GI-101, GI-102와 이들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특허 존속기간은 2041년까지 확보해 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략적 파트너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등록된 특허를 기반으로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의 통합제제(co-formulation) 개발, 병용임상 등 의약품 승인 전략으로 특허 에버그린(evergree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명호 임상전략 CSO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특허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블록버스터 항암제들과의 병용요법에 해당되는 만큼 다양한 항암제들과 병용 파트너로 준비가 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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