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소아청소년 감면, 건보 재정적 고려 아닌···"
2024.01.26 09:09 댓글쓰기

충남 태안에서 소아당뇨환자 일가족이 사망한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금년 2월말부터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펌프 등 관리기기 구매비용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 


지난 1월 11일 보건복지부는 조규홍 장관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혀. 당초 3월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지만 하루빨리 소아당뇨환자와 가족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기간을 단축시킨다는 방침. 이는 앞서 복지부가 구랍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슐린 펌프 급여를 신설하고 본인부담률을 30%(380만원)에서 10%(45만원)으로 낮추는 안을 확정한 계획을 앞당긴 것. 


한편, 같은 날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당뇨병학회가 주관한 정책토론회에서 환우들의 성인 1형 당뇨병 환자의 건보 급여 적용에 대한 염원을 피력.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측은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본인부담액 감면은 재정적 고려보다는 성인보다 어려운 위험성 관리를 고려했다"며 경제성을 중시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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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01.29 06:21
    1형당뇨인들의 삶을 깊게 한번 들여다 봐주세요

    정말 안걸리고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혼자서 우리가족만이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국가가 제발 나서 주세요

    췌도부전, 중증난치질환으로 인정해주세요!!
  • 미인쩡이 01.27 23:03
    코로나확진 후.. 갑작스러운..증상이 나타나면서 결국은..1형..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전까지는 1년에 병원 1~2번 내원한거 밖에 없는데ㅠ감기도 잘 걸리지 않았던 아이였는데..정말 1형은갑작스럽게.. 교통사고처럼 발생되더라고요.. 제발 1형당뇨란 병명이 아닌. 췌도부전이란 병명으로 변경부탁드립니다
  • 장영숙 01.27 14:38
    1형 당뇨 중2 아들 둔 엄마입니다. 아이가 평생 인슐린을 맞고 관리를 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편견가득한 1형 당뇨 췌도부전으로 변경해 주시고 중증난치 질환으로 인정해 주세요. 지금은 품안에 있는 자식이지만 제가 평생 함께 할수 없기에 홀로서기 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세요. 청년들이 더 힘든 세상입니다. 연령구분 없이 지원해 주세요!!
  • 강강소 01.26 13:43
    성인 1형당뇨인 입니다. 1형당뇨병 관리는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재정적으로도 많이 고통스럽습니다. 완치 되지도 않을 질환에 평생을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금액을 쏟아 부을 생각을 하면 절망 스럽습니다. 이렇게 삶을 유지해야 하나 싶어집니다. 단지 목숨을 유지하기 위해서 살아야 하는 삶은 의미가 없어 집니다. 성인이라고 관리가 수월해  지는 질병도 아닙니다. 하루 하루 생과사를 오가는 질병이 중증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완치 될수 없으니 난치병 아닙니까? 중증난치질환으로 조속히 등록해 주세요. 편견가득한 병명 소아만 걸리는 병 아니고 운동해서 나아지는 병도 아니고 누구의 잘못으로 생긴 질병도 아닙니다. 췌도가 망가져버린 장애 입니다. 이미 의료 기기는 첨단인데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받아 들이기 힘듭니다. 질병의 독특한 특성을 생각하시고 제도를 보완해서 삶에 희망을 가지고 잘 관리해서 사회에 필요한 사람으로 당당히 살아 갈수 있도록 살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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