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출범'…CDMO 본격화
셀트리온 자회사, 내년 10만L 1공장 착공 후 순차적 증설 계획
2024.12.17 14:34 댓글쓰기



셀트리온그룹은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를 새롭게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법인 대표로는 그룹 내 제품 허가 및 임상, 생산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바이오솔루션스는 모기업 셀트리온이 지난 2002년 의약품위탁생산(CMO) 사업을 개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을 상대로 축적해 온 다양한 비즈니스 추진 실적, 자체 제조 및 허가 등 의약품 사업 전주기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증설 비용은 절감하면서 높은 생산·효율성 제고를 통한 원가 경쟁력 확보로 생산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기반이 되는 신규 법인의 생산시설은 부지 후보를 검토 중이며 국내에 최대 20만리터 규모로 설계하되 우선 내년에 10만리터 규모로 1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생산과 공급 지속가능성에 대한 최적 입지를 지속 평가, 생산 용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법인 투자는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금 조달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며 먼저 초기 설비 구축 및 위탁개발(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최대 1조5000억 원의 셀트리온그룹 자체 투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후 해외 특성화 연구소 및 차세대 모달리티 설비 증설을 위해 외부로부터 최대 1조5000억 원까지 투자금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신규 모달리티 영역을 포함 생산영역 확대와 혁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미국, 유럽, 인도 등에도 특성화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통합 위탁개발생산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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