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은 교수가 할 테니 학생들은 이제는 돌아와 실리를 챙길 때이다."
강석훈 강원대 의대 교수는 3월 24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의협회관에서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를 주제로 개최한 포럼에서 "현 상황은 어른들이 책임을 져야 하지, 왜 무고한 학생들이 피해를 봐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이같이 주장.
강 교수는 "복귀하지 못한 의대생들이 의학교육 공백을 겪으며 상당히 불안해하고 있다. 의대생들은 이제 막 배우고 성장해 나가야 하는 시기인데, 교육의 기회라는 가장 소중한 것을 걸고 1년을 보내지 않았느냐"면서 "소중한 시간을 또 걸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 이제는 의대생이 아닌 의대 교수들이 그 짐을 짊어지자"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