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전공의 복귀, PA 줄인다"
2025.04.16 19:16 댓글쓰기

현재 400명 규모 진료지원인력(PA)을 두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이와 관련,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병동 운영을 위해 한시적으로 PA 인력을 보강한 것이며 전공의 복귀 상황에 따라 인원을 점차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을 피력. 


성남시의사회와 분당서울대병원 경영진은 지난 4월 15일 면담을 갖고 전공의 수련 사안에 대해 논의. 이는 성남시의사회가 '전공의를 PA로 대체한 분당서울대병원, 수련병원 자격을 상실했다'는 성명서를 발표한 직후 마련된 자리. 김경태 성남시의사회 회장은 "PA를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한다면 이 병원이 수련병원 지위를 유지할 자격이 있는지 근본적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 


이에 대해 송정한 병원장은 "수련병원으로서 교육 기능을 포기하거나 후퇴할 생각은 전혀 없다. 전공의가 맡지 않아도 되는 반복적이고 비(非)의료 업무를 PA가 맡고, 전공의는 양질의 수련을 받도록 개선하겠다"고 설명. 그러면서 송 원장은 "이는 단순히 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구조적 사안"이라고 강조. 성남시의사회는 "우리도 이번 사안을 특정 병원 문제로 보지 않는다. 지역의사회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의료계 전체가 공론화는 물론 대안 마련에 나서겠다"고 면담 배경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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