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 역대 최다 집중심사 예고
심평원, 갑상선검사 등 16개 항목 선정…청구내역 등 분석
2013.03.19 11:36 댓글쓰기

올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한 집중심사 항목이 16개로 결정됐다. 역대 최다 항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비 지출이 큰 진료영역과 항정신성의약품 오남용과 같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항목 등을 선정해 사전예고하고 단계별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올해 선별집중심사 대상 항목은 종양표지자검사(3종이상)와 갑상선검사(4종 이상), 심차원CT 등(두경부, 흉복부), 전문재활치료료,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 파열복원술, 슬관절치환술, 척추수술 등 진료비 증가가 큰 항목이다.

 

사회적 이슈인 항정신성의약품 장기처방과 경제적 이슈항목인 약제다품목처방(12품목 이상)도 포함됐다.

 

또한 심사 상 관리가 필요한 의료급여장기입원 ▲한방장기입원 ▲한방 염좌 및 간장상병 입원 ▲뇌자기공명영상진단 ▲안과용제 및 기타 순환계용약 2종 이상 투여 ▲경피적관상동맥중재술 ▲체외층격파쇄석술 등 총 16항목이다.

 

이는 지난 2012년 14건과 2011년 13건 보다 많으며 2010년 12건, 2009년 9건, 2008년 9건, 2007년 8건 등 올해 집중심사 항목은 역대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급 이하의 지원 관리항목은 서울지원이 척추수술을 비롯한 경막외 조영술 등 9개 항목이고, 부산지원은 10개, 대구 12개, 광주 9개, 대전 7개, 수원 6개, 창원 9개 항목 등이 선정됐다.

 

심평원은 대상항목을 사전에 예고하고 정밀심사와 서면계도, 진료내역 확인심사, 전문심사위원의 자문처리, 청구내역 분석 등 중간 평가결과를 통해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관리 여부 등을 결정하게 된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선별집중심사를 통해 요양기관의 자율적 진료행태 개선을 통한 적정청구 및 의료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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