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군장병 정신건강 지키자'
유관기관과 협약·정신건강증진센터도 추가 개설 등 관리 강화
2016.06.08 13:01 댓글쓰기

국방부가 군장병 자살 및 총기사고 등의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1년 국군수도병원이 정신건강증진센터를 개소한 뒤 PTSD 클리닉을 설립했고 그 뒤에도 관계 기관과 잇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장병의 정신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우선, 2011년 개소한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정신과 전문의,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수도병원은 2011년 중앙자살예방센터, 성남시 정신보건센터와의 업무협약을 맺었고, 2014년에는 국군의무사령부가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업무협약을 맺으며 군정신의학회를 창립했다.
 

정신보건센터나 학회 외에 민간 의료기관으로부터의 의료인 수혈이나 민간 기관과의 정신건강 관리 협약도 이어졌다.
 

지난 2014년에는 소아정신의학의 선구자이자 성폭력 피해 여성·아동 지원센터인 서울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소장을 지낸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수철 교수가 퇴임 후 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로 둥지를 옮겼고, 2015년에는 수도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군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기로 했다.
 

여기에 최근 수도병원이 정신보건 임상심리사, 정신보건 사회복지사, 임상병리사 등의 채용을 마무리하며 내달부터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한 전문인력의 구성을 마쳤다.
 

수도병원에만 있는 정신건강증진센터도 다른 군병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1월 국가인권위원회가 권고한 병영생활 전문상담관 증원에 대한 내용을 국방부가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국방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군병원 7곳에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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