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타조사 탈락 전남대, '새병원 건립' 재도전
안영근 원장,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내달 자료 제출
2022.10.12 12:42 댓글쓰기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 6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새병원 건립에 재도전한다.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은 12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월 새병원 건립추진단을 구성해 1300병상 규모의 새병원 건립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올해 6월 기획재정부에 새병원 건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11월 예타조사 요구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라며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4년부터 새병원 신축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쾌적한 진료환경 제공을 위해 새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1조20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정부 지원 없이는 추진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안 병원장은 "국회에서도 공공의료 발전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이 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것은 새병원 부지의 용적률 상향 조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이 완료되지 않았다는 점이 지목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병원은 새병원 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을 신청한 상태이며, 또 다른 탈락 원인으로 지목된 이사회 의결도 현재는 모두 마쳤다.


올해 마지막인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은 내달 신청을 받아 12월에 결과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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