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전국 의사 1138명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다. 그런데 대한의사협회 집행부 인사들이 참여해 의료계 일각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의사 지지자 1138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문 및 서명부 전달식을 가졌다.
현장에는 박명하 의협 대선기획본부 공동본부장, 서정성 의협 부회장을 비롯한 총 20명의 의사 지지자가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 강선우 정책본부 보건복지 정책조정본부장, 김윤 직능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이 함께했다.
그런데 의사 지지자 가운데 박명하 의협 대선기획본부 공동본부장과 서정성 의협 부회장 등이 참여한 것을 두고 '의협이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능단체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지지를 표한다면 직함을 빼고 개인 자격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배장환 전(前) 충북의대 교수는 자신의 SNS에 "의협 이사, 대선기획단 등의 인사가 몇 분 있는데, 개인적인 자격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할 수 있고 이재명 후보도 지지할 수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의협 직함을 떼고 이름만으로 지지해야 한다"며 "이런 식의 돌출행동은 의협과 의료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언 前 의협 부회장 역시 SNS를 통해 관련 기사를 게재한 뒤 "의협이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며 "협희 대다수 회원들 뜻은 다르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려면 개인 자격으로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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