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후보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이번 대선은 3자 구도로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대선 사전투표가 29일, 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대선 레이스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며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되던 '반명(反 이재명) 후보 단일화'가 점차 소멸해 사실상 3자 구도로 정립됐다.
이날부터는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고, TV 토론도 끝나면서 이제는 개별 후보의 총력 유세전만 남은 상태다.
대한의사협회는 21대 대선에 맞춰 핵심 키워드 3개, 핵심 아젠다 7개 등을 담은 대선 정책제안서를 각 정당 대선 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 의료체계 구축'을 비롯해 '모두를 위한 보편적 의료서비스', '신뢰하고 안심하는 의료환경 조성'을 기치로 보건복지부에서 복지부 독립시키는 의료 거버넌스 혁신을 첫 아젠다로 제안했다.
글로벌 의료인재 양성, 미래 의료기술 개발 및 의료산업 혁신, 일차의료 중심 의료·돌봄 활성화, 필수의료 안정적 제공 위한 체계 구축 등 현 의료에 상당한 변화를 줄 수 있는 사항들도 포함됐다.
각 후보들 역시 정책공약집을 발표, 의료계가 전달한 정책 제안을 일부 반영했다. 이들이 내세운 공약 내용을 바탕으로 의사들 표심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을 추진, 지역의료와 필수 공공의료 살리기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역의사제 도입 및 지역의대, 공공의료 사관학교 신설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을 확충한다.
김문수 후보 역시 '의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6개월 내 의료시스템을 튼튼히 재건할 계획이다. 의사인력 정책은 물론 의학교육 혁신, 의료현장 근무환경 개선,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등을 추진한다.
이준석 후보는 '지속 가능한 의료'를 강조하며, 보건부 독립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보건부를 별도 분리·신설해 조직 개편을 하고,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가 강행했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의료대란이 촉발돼 이를 잘 수습하고 전문가 집단 의견을 잘 반영해 보건의료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에게 의사 표심이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1 . 3 .
21 29, 30 6 6 3568 .
'( ) ' 3 .
, TV .
21 3, 7 .
' ' ' ', ' ' .
, , , .
, . .
' ' , . , .
'' 6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