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마이랩, 서아프리카 공공의료시장 진입
베냉 국가말라리아통제프로그램(PNLP) 정식 진단 플랫폼 채택
2026.09.07 10:47 댓글쓰기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이 베냉 국가말라리아통제프로그램(PNLP) 정식 진단 플랫폼으로 편입됐다.


노을은 ‘miLab MAL’이 최근 베냉 보건부의 공공조달 입찰에서 낙찰됐다고 7일 밝혔다.


베냉은 말라리아 부담이 높은 대표적인 서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최신 국가 프로필에 따르면 베냉 전체 인구는 말라리아 풍토병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조달은 중증 말라리아 환자 부담이 높은 주요 거점병원을 대상으로 하며 초기 공급 물량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베냉 공공의료 현장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NLP(Programme National de Lutte contre le Paludisme)는 말라리아 고부담 국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국가 단위의 말라리아 퇴치·통제 프로그램이자 기관이다. 


베냉 PNLP는 보건부 산하에서 말라리아 예방과 진단, 치료 등 국가 차원의 대응 활동을 총괄하는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 단위 도입 확대에는 지난해 베냉 정부 주도로 진행된 현지 임상 성능평가가 중요한 근거로 작용했다. 


miLab MAL은 지난해 현지 대학병원 중증 말라리아 의심 아동 21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연구에서 수동 현미경 대비 민감도 98.82%, 특이도 100%의 높은 정확도를 입증했다. 


또한 평균 75분이 소요되는 기존 수동 현미경 검사 대비 miLab은 20분 이내로 진단 시간을 단축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본 연구를 토대로 한 최종 보고서에서 베냉 PNLP는 miLab을 현장 진료(Point-of-care, POC) 장비로 정의하고 아프리카 국가 말라리아 통제 프로그램에 도입할 것을 공식 권고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성과는 노을의 기술이 국가 보건 체계의 현장 진료 한계를 극복할 핵심 솔루션이자 PNLP 정식 진단 체계로 안착했음을 입증한 중요한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베냉 보건당국 공식 도입 권고와 이번 공공조달 계약을 강력한 발판 삼아 아프리카 국가는 물론 글로벌 공공보건 시장으로의 공급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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