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조현병 디지털 치료제 개발 추진
삼성서울병원·블루시그넘과 3자 협약…탐색 임상부터 인허가·사업화 협력
2026.10.22 10:28 댓글쓰기



부광약품이 삼성서울병원, 블루시그넘과 손잡고 조현병 환자의 사회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부광약품은 지난 15일 삼성서울병원, 멘탈 웰니스 스타트업 블루시그넘과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어펙터스(Affectus)’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부광약품 이제영 대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정석 교수, 블루시그넘 윤정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어펙터스는 조현병 환자의 사회 인지기능 향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다. 디지털 기반 사회인지 훈련을 통해 환자 일상생활 적응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조현병은 약물치료를 통해 환청이나 망상 등 주요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대인관계와 사회생활에 필요한 사회 인지기능을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어펙터스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삼성서울병원에서 탐색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어펙터스 임상 개발부터 제품 고도화, 인허가, 임상현장 적용 및 사업화까지 단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부광약품은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의약품 사업화 경험을 제공하고, 삼성서울병원은 임상연구 역량을, 블루시그넘은 디지털 기술 및 제품 개발 역량을 활용한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조현병 치료에서는 주요 증상 조절과 함께 환자 일상생활과 사회 복귀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적 회복 역시 중요한 과제”라며 “부광약품 CNS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 옵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조현병 치료 목표는 단순히 환청이나 망상을 완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환자가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현병 디지털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환자들의 온전한 회복과 사회 복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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