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간 이식 600례 달성
2011.04.21 03:09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간 이식 600례를 달성했다.

21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지난 1993년 6월 22일 뇌사자로부터 기증받은 간을 처음으로 이식한 이래 18년 만에 6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기이식센터 간이식팀 김동구 교수는 “최근 4개월 간 월 10여건의 이식수술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2010년 한 해 동안 시행된 수술 건수를 초과하는 등 수술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신장, 간 동시이식, 2010년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의 성공을 거두는 등 국내 간 이식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동구 교수는 “서울성모병원 간이식의 발전 요인은 간담췌외과, 소화기 내과, 마취과를 비롯한 여러 임상과, 수술실, 중환자실, 이식병동 등의 팀워크 덕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김 교수는 “앞으로도 국내 간 이식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간이식팀은 간담췌 외과 김동구 교수와 간이식 마취를 시작했던 최종호 교수, 생체 간이식의 초창기에 성형외과 영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 안상태 교수를 비롯해 박조현 진료부원장과 오승원 행정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이식 600례 자축연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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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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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04.21 03:30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입력하는 과정에서 1일 빠졌습니다. 정정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04.21 03:20
    기사가 이상하네요? 1993년 6월 22일 뇌사자로부터 기증받은 간을 처음으로 이식한 이래 8년 만에 600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금은 2011년 입니다.<br />18년만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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