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씨젠(대표 천종윤)이 '유전자증폭(PCR) 검사 생활화'를 위한 3대 캠페인을 25일 발표했다.
PCR 검사를 일상화해서 코로나19는 물론 독감, 일반감기 등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조기 종식에 기여하겠단 계획이다.
씨젠은 크게 ▲무증상자 조기 검사로 감염 확산 억제 ▲신드로믹 검사로 호흡기바이러스 동시 진단 ▲PCR 검사 비용 부담 완화 등 3가지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전 세계 병원 및 검사기관과 함께 학교, 교회, 유치원, 요양원 등 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주요 대상은 무증상자다.
또 호흡기바이러스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신드로믹 검사를 확대한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독감, 일반감기는 증상은 유사하지만 처방이 달라 신드로믹 검사가 유용하다"며 "이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 독감인 Flu A와 Flu B, 가장 흔한 감기인 RSV까지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약 12달러(1만5000원) 수준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씨젠 관계자는 "방역정책 전환으로 자발적인 PCR 검사는 개인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지만 PCR 검사를 받고 싶어도 비싼 검사가격 부담에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며 "검사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가겠다"고 밝혔다.
구교윤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