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새 변이 없으면 내년 봄 실내 마스크 해제"
2022.10.31 15:34 댓글쓰기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등장하지 않는다면 코로나19 7차 유행 이후 마스크 의무가 전면 해제될 것으로 전망.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10월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완전히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는다면 내년 봄에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설명.


이런 가운데 7차 유행 조짐이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 1주일 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116명으로 이미 3만명대로 올라섰고, 지난 22일 196명으로 떨어졌던 위중증 환자 수는 288명으로 늘었기 때문. 하지만 정 위원장은 "아직 7차 유행 또는 겨울 재유행 초입 단계 진입 여부를 평가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 그는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그 증가세가 계속 올라가면 7차 유행이라고 단정할 수 있지만, 지금은 증가세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


정 위원장은 "아직 국내 확진자 중 BQ.1, BQ.1.1 등 검출률은 1% 미만이지만 이들 변이는 면역회피능력이 있고 전파력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철저히 관찰해야 한다"며 "이번 겨울 예상되는 7차 유행에서 BA.5가 지금 그대로 우세화하든, BQ.1, XBB, BQ.1.1이 우세종이 되든 현재 우리가 가진 백신과 치료제가 방패와 창으로서 여전히 효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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