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약은 연구개발 등의 노력 없이 약을 찍어낸다는 의미가 연상되는 만큼 제약산업의 커다란 자산인 제네릭을 부정하거나 평가절하 하는 측면이 크다.”
제약업계의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한 보건복지부는 최근 ‘보건복지 분야 전문용어 표준화 고시 제정안’을 공개하면서 "제네릭을 제외한 용어 10개 만 변경한다"고 발표.
이와 관련, 한 제약사 임원은 “제네릭은 품목별로 생동성시험을 거친 뒤 정부로부터 인허가 절차를 밟는다는 점에서 복제약과 같은 의미로 쓰일 수 없다”면서 “정부 고시에 제네릭이 제외된 것은 합당한 조치”라고 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