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최근 용인 본원에서 페루 국립보건원(NIH) 공중보건센터 관계자를 대상으로 SCL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 해외원조청(USAID)이 지원하는 진단검사 분야 역량강화 사업 일환으로 페루 현지에서 코로나19 진단 가용성 및 정확도 개선을 목표로 마련됐다.
페루 방문단은 현지 국립보건원 공중보건센터장을 비롯해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 10여 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일 SCL 본원 검사실 및 바이오물류사업부 투어를 시작으로 코로나19를 포함한 분자진단 검사 프로세스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단은 한국의 신속한 감염병 관리시스템과 체계적인 방역체계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자국의 보건의료 분야 발전을 위해 국내 검사시스템 반영 방안 등을 검토했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SCL 코로나19 검사시스템 등 이번 연수 프로그램이 페루의 보건의료 분야 발전에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며 “SCL은 지속적인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선진화된 검사 기술력은 물론 K-방역시스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출범한 SCL은 혁신적인 검사 프로세스 도입과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