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본과 포함 완전한 울산 환원"
2023.03.08 18:56 댓글쓰기

울산권 시민단체인 울산건강연대가 서울에서 예과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의 완전한 울산 환원을 촉구하고 나서. 울산건강연대는 8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대 의대는 형식적인 이전이 아닌 본과와 기초의학교실, 의과대학원까지 다 내려오는 완전한 이전 계획을 수립해서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요구.

 

울산건강연대는 "울산대 의대가 불법적으로 서울에서 운영돼온 34년 동안 울산은 수련의 부족 및 의료인력 부족, 기초의학 연구 부재 등의 문제점을 안게 됐다""이는 울산광역시 의료 수준 낙후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

 

이어 "교육부는 지난 2021년 울산대 의대에 불법사항 시정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울산대 의대는 2025년부터 본과 이론교육을 울산서 진행할 예정이라고만 밝힐 뿐 이론과 실습 병행 과목은 어떻게 할 것인지, 임상 실습교육은 어디서 이뤄지는지 등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이 단체는 "울산대 의대는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초래한 편법 운영을 사과하고, 울산대병원에서 임상교육과 기초의학 연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확보하라"고 거듭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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