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메신저 메디스태프, '메디스태프 3.1' 출시
리뉴얼 보안 채팅 등 새로운 서비스 접목
2023.03.13 16:17 댓글쓰기

의사 메신저 플랫폼 메디스태프(대표 기동훈)는 리뉴얼한 보안 채팅 서비스가 포함된 ‘메디스태프 3.1’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메디스태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는 시그널 종단 간 암호화 기술을 접목시킨 보안 채팅이다. 모든 메시지를 개인 휴대전화에서 암호화하고 복호화한다.


메시지는 메시지를 생성한 본인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저장되기에 메디스태프 내부에서도 이를 해석할 수가 없다.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강력한 보안 기술이 적용돼 어떤 메신저 플랫폼보다 안전하단 게 회사측 설명이다. 


메디스태프가 이렇게 강력한 보안 방식의 채팅 서비스를 출시한 가장 큰 목적은 의료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의료는 정보 보안에 대한 규제가 빠른 속도로 바뀌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특히 미국의 경우 ‘건강 보험 양도 및 책임에 관한 법’(HIPAA)에 따라 의료인은 비의료인이 사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채널이 아닌 HIPAA 규정에 부합하는 의료인 대상 전문 채널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국 수준은 아니지만 유사한 관련 조항이 존재한다.


하지만 긴박한 의료 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보안 수준이 낮은 일반적인 범용 채팅 플랫폼으로 환자 개인 의료정보가 공유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동훈 대표는 “민감 정보인 환자 개인의료정보 보호에 대한 문제를 아직까지 의료인 개인 노력에만 맡기고 있다”면서 “메디스태프 앱을 통해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의료인 간 소통이 자유롭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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