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픽셀, '심혈관 진단보조 솔루션' FDA 승인
2023.03.30 09:38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픽셀(대표 송교석)은 AI 심혈관 질환 진단보조 솔루션 'Medipixel XA(MPXA-2000)'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Medipixel XA는 관상동맥 주혈관은 물론 주혈관에서 뻗어나온 분지혈관 여러 병변을 동시에 찾아 협착수치를 제시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분지혈관 여러 병변까지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해주는 제품이 FDA 승인을 받은 것은 국내 업체로는 메디픽셀이 처음이다. 


Medipixel XA는 협착이 의심되는 혈관을 자동으로 검출하고, 의심 부위 위치 정보와 의심 정도를 수치로 표기해준다. 


혈관 분할, 병변 분석 과정이 1~2초만에 끝나도록 완전 자동화해서, 시술실 안에서 의사를 보조해 스텐트 시술 등에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외국 경쟁 제품은 많은 수작업이 필요해 시술장에서 사용되지 못하고 후향적 연구용으로만 쓰이고 있다.


송교석 대표는 "중남미, 동남아 많은 국가에서 미국 FDA 승인 만으로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는 패스트 트랙을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FDA 승인은 미국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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