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 기록
최영득 교수, 전립선암 5294례‧기타 비뇨기암 709례
2023.04.07 15:32 댓글쓰기

연세암병원 비뇨기암센터가 최근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전립선암 5294례, 기타 비뇨기암 709례)를 돌파했다. 


최영득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을 받은 최某씨(74세)에게 이달 초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비뇨기암 로봇수술 6000례를 달성했다. 환자는 특별한 부작용없이 수술 이틀 뒤 퇴원했다.


최 교수는 2005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하면서 2012년 1000례, 2017년 3000례를 달성했고, 2021년에는 5000례를 돌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전립선암 환자 수는 2017년 7만5987명에서 2021년 10만9921명으로 44% 증가했다.


암이 상당히 진행돼도 잔뇨감 등 배뇨 문제 외 별다른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전립선암 환자에서 숙련된 수술 술기가 중요한 이유다.


대부분의 전립선암 로봇수술이 1~2시간 정도 걸리지만 최 교수는 많은 경험과 다양한 술기, 복막 외 접근법으로 수술 시간을 20여 분으로 단축했다.


최영득 교수는 “환자마다 종양 형태 등이 제각기 다르지만 로봇수술로 치료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다”면서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환자를 더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술기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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