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반려' 처분
중앙약심委 "임상적 유의성 부족" 지적…네이처셀 "재심의 요청 예정"
2023.04.11 12:13 댓글쓰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절염치료제 '조인트스템'에 대한 품목허가 반려 처분을 내렸다.


식약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첨단바이오의약품 소분과위원회의 품목허가 타당성 자문 결과, 재적 인원 10명 중 9명이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1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조인트스템의 임상적 유의성은 인정됐으나 품목허가를 위해 추가적인 자료 제출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후 진행된 전문가 회의에서는 줄기세포치료제임을 고려할 때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 위원은 "통계적인 유의성은 통계적인 검증을 통해 p-value가 0.05보다 작은지를 판단하며 아주 작은 차이라도 샘플사이즈가 커지면 통계적으로 의미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혈압강하제를 예로 들면, 혈압을 5mmHg를 떨어뜨리기 위해서 몇 만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고혈압 환자에게서 어느 정도 효과가 있어야 최소한의 치료효과로 보장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임상적으로 따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위험 대비 이익을 고려했을 때 환자에게 투여가 타당하지 않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다른 위원은 "이 치료제는 줄기세포로서 가져야 할 효과에는 못 미치기 때문에 임상가 입장에서는 환자들에게 권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조군은 생리식염수와 혈청이었고, 그에 비해 차이가 8점이었다는 것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임"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약심은 2차 회의에서 1차 회의결과와 두 차례에 걸친 전문가 회의 및 추가로 제출된 보완자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품목허가 반대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편, 네이처셀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이하 약심위) 회의록에 너무 오류가 많다. 임상시험 결과 해석의 오류로 임상적 유의성 부족이란 결론을 냈다"며 반박문을 게시했다.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올바른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재심의를 요청하고, 국내 허가와는 별개로 해외 허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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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veofli 04.11 20:31
    국가기관 인허가 심사에서 공정성과 타당성 객관성이 젤 중요한 사항이라고 봅니다. 식약처의 1차 2차 약심위 회의록을 보면 공정성 타당성 객관성이 전혀 없습니다. 동종업종 경쟁사 대표가 심사를 했으니 공정성은 무너졌고 기준에도 없는 걸 새로 만들어 자기들만의 기준으로 삼았으니 객관성과 타당성이 모두 어긋났습니다. 도대체 식약처 약심위는 국가 인허가 자문기관이 맞습니까? 이권 카르텔을 위한 범죄 집단입니까?
  • 팩트체크. 04.11 17:50
    라정찬.강경윤.압수수색 하고 구속수사하라~



    18년 수천억 누적 적자에도. 호의호식 주식 신공 종말 다가온다!!!



    2017년 150억.

    유증발행 후 1년 매도유예 공시 속이고 회사주식 빌려주어 투자세력 고가매도 도왔는데---



    2022년5월 300억. (전환가 16,850원?)

    1년 전환유예 공시 또 속이고 회사 주식 빌려주어 투자세력 고가매도 도와서 회사 빚도 청산 했을까?



    정말 그렇다면 양아치다!!!



    더욱 중요한 것은 반려 가능성 알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작년 8월말 개미 뒷통수 때리고 고가 매도 했던400억.



    올1월말매도300억.





    내부정보를 이용한 서민 개미핡기.



    2013~2018

    횡령및배임.

    주가조작.

    해외재산도피-------

    유죄판결.재판진행중.

    주가@?60,000대에서 @?4,000대로 추락.

    알바이오 우려 먹다.상폐.



    빼박 가중처벌 받도록~~~~.



    그리고 라씨 돕는 바람잡이 찬티 토론방 담당 월급쟁이 충견&신도 아이디 까지 조사하면 다 나올듯~~~.



    대한민국 정부 시스템을 부정하고 공무원을 공개 협박하고 명예회손 하는 자들 중에 불순분자가 섞여 있을 수도.
  • 매국처가되지말자 04.11 16:34
    냄새가 난다..냄새가...아주 악취가 진동을 한다...

    회의록 읽어보면 치가 떨리고 살이 떨릴정도로..

    말도안되는 트집잡기에..전문가회의라는게 이정도 수준이라는게..

    너무 어이없고 화가난다..

    썩은부분이 있다면 도려내야한다..

    대통령도 강조한 바이오산업에서 신약2개 출시.......

    객관적인 데이터는 무시한채 식약처의 입맛에 맞는 기업만 선별하여 내주는건가요??

    떳떳하다면 2차 약심위 위원 공개하고 당당하게 국민들이 지켜보는가운데서 공청회합시다!!
  • 정의 04.11 15:58
    회의록 표지부터 봅시다

    대명천지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세금으로 드시는 공무원들께서  2023년 회의 한것을  2022년으로  표지를 만들고

    신약개발건인데  그 위원들이 어떤 전문가인지  발표도 없이 

    그것도 군사정귄때도 그렇게 못할 법한  밀실 회의로

    ㅇㅇㅇ 으로ㅋㅋ

    내용은 둘째치고  그 회의록 보면  김정은이 장성택 처리할때

    처럼 속전속결 처리

    그러니  실수투성이겠지ㅋㅋ

    국가세금 참 잘갔다가  드시라하네요

    윤대통령 고민하실때 되신듯



    암튼 좋은 기술들 외국으로 빼돌리는 산업 스파이보다

    원천기술 죽이고 해외로 걷어차기하는 분들ㅋㅋ

    누가 과연 이나라의 적폐일지 

    잘들해보길
  • 정중동 04.11 15:48
    식약처에서도 똥줄이 타나보다

    자료 배포도 하고 꼴깝을 떨고있네

    그럴 시간 있으면 심사위원들

    교육이나 철저히 해서

    가짜 심의는 절대 못하도록하거라
  • 권기창 04.11 15:43
    한심한 식청  밥그릇전쟁에 자기편 손들어  주는 꼬라지 한심하다
  • 오씨 일가 정신차려 04.11 15:28
    성공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도출하였음에도,

    일본에서는 이미 허가를 받아 연간 몇 천명이 시술 받고 있음에도,

    자기 밥그릇 챙기려고 국익을 망치는 결정은 바뀌어야 합니다.
  • 서훈제 04.11 15:21
    식약처  중앙약심위원회의  횡포를 막아 주십시요

    식약처의 불공정함을 바로잡아주시고

    이번사태가 발생된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지나가는객 04.11 15:09
    규정이 있는데 이외 규정을 맘대로 넣어 해석하니 직권남용이오. 면직함이 마땅하고, 이후 모든 심의는 실명에 녹화하여 공개를 원칙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 했을 때 해악이 너무나 크다.
  • 이여정 04.11 15:00
    식약처는 재심의를 받아들이고 공정하게 심의하여야 할겁니다. 처음부터 반려를 정하고 심의를 하는게 말이 될까요?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식약처를 보고 이나라 대한미국에 미래산업 바이어가 어떻게 국위선양 할수 있겠습니까. 대통령이 나서서 식약처의 부정부패를 바로 잡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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