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외과계 등 필수의료과 존재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증을 포함 모든 수술에 필수 의료진인 마취과 전문의들이 부족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언.

이는 마취과 전문의를 따고 대학병원에 남지 않고 통증으로 특화, 개원하는 의사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런 상황으로 인해 지방대학병원은 물론 서울 소재 소위 빅5 병원 마취과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후문.

서울 소재 대학병원 마취과 교수는 "교수 메리트가 없어지다 보니 젊은의사들이 대학에 남지 않고 개원 쪽으로 눈을 돌린다. 더욱이 통증이 붐을 이루면서 마취전문의들이 연쇄적으로 나가다보니 과 운영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 이러다 진짜 중증 및 암환자 등 힘들고 어려운 수술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답답함을 피력. 

임수민 기자 (min042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