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 킷 탕)은 비소세포폐암에서 PD-L1 바이오 마커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uPath PD-L1(SP263)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uPath PD-L1 이미지 알고리즘은 이미 허가된 치료제 처방 대상과 일치하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확인을 돕는 체외진단 소프트웨어다.
포르말린 고정 후 파라핀 포매된 비소세포성 폐암(NSCLC) 조직에서 벤타나 PD-L1(SP263) 어세이로 염색된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병리학자 PD-L1 단백질 검출과 반정량을 돕는다.
특히 PD-L1 바이오 마커 정량적 계산 결과를 병리의에게 제공해 병리 전문의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한 판독을 지원해 환자 치료 결정에 있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은 uPath enterprise 소프트웨어에 탑재돼 구동된다.
킷 탕 대표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비소세포폐암 면역 항암제 치료 환자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동반진단 검사 개척자로서 로슈 핵심 전략인 ‘맞춤의료 실현에 앞장서 국내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진단솔루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