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유튜브 마케팅 활용 제약업계
JW중외·동화약품, 후원 적극···SK케미칼·삼진제약·콜마 활발
2023.05.26 12:25 댓글쓰기



스포츠 마케팅과 유튜브 등으로 새로운 마케팅 활로를 모색하는 제약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국내 제약사 중에선 JW중외제약(대표이사 신영섭)과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스포츠 스타와 팀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JW중외제약은 지난 24일 현대캐피탈 배구단과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로 밝히면서 국내 구기종목 중 배구를 통해 회사 이미지 재고에 나섰다.


JW중외제약은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2023-2024시즌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하하고 문성민과 여오현 등 주요 선수들의 팬 사인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JW중외제약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사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카이워커스 스폰서십 외에도 아마추어 배구대회 운영 등도 계획 중이다.

 

이경택 JW중외제약 OTC사업본부장은 “JW중외제약은 e스포츠와 더불어 배구단 후원 등을 통해 친근감 있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스폰서십을 계약했다”며 “여러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테니스 시장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동화약품은 지난달 27일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동화약품은 오는 2025년까지 권순우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 권순우 선수 후원을 통해 국내는 물론 국제 대회에서도 동화약품 브랜드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권순우가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그랜드슬램, 오는 9월 열리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되면 동화약품도 덩달아 인지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특히 MZ세대 사이에서 테니스가 대세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 권순우는 한국인 최초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2회 우승을 달성하고 현재 국내 랭킹 1위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동화약품에서 테니스계를 대표하는 권순우 선수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라며 “MZ세대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체 유튜브 개설에 유명 유튜버와 협업 등 활발


SK케미칼·휴온스·한국콜마 등은 자체 유튜브를 개설해 제품 광고 공격적으로 나섰고 삼진제약은 삼프로TV 유튜브 광고 통해 건기식 제품 하루엔진 등을 광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월 ‘화학과 바이오의 케미스토리’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환경을 위한 플라스틱 사용 문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케미칼은 유튜브를 통해 △환경 친화적 소비 습관을 위한 캠페인 △의약품·바이오 사업 및 건강 정보 △ESG 및 채용 관련 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업로드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전성철 SK케미칼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해 관심을 갖고 환경 문제 해소를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친근감 있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최근 유명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 위씨엘씨 ‘하루엔진’ 멀티비타민 광고 등을 게재하면서 건기식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삼프로TV는 국내 20~40대 경제에 관심이 있는 시청 층을 주요 타깃으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소비 접근성이 큰 고객들 사이에서 해당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케어 하루엔진 PM은 “좋은 품질과 제품력으로 기초영양 및 다이어트, 피부건강 등, 여성 대부분 건강 고민에 확실한 토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공식 유튜브 채널 ‘플레이콜마’를 통해 MZ 세대와의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단편 드라마부터 ASMR 등 기존 기업 이미지와 상반되는 이색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누적 조회수 1730만회를 달성했고 월평균 조회수는 75만회 정도로 알려졌다. 한국콜마는 제조업 기반 B2B 업체 운영 유튜브 채널 중에는 이례적인 기록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MZ세대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유튜브 콘텐츠를 운영하려는 노력이 좋은 성과를 가져다 준 것 같다”며 “많은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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