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오는 환자 줄었는데 내원 후 '사망' 증가
최혜영 의원 "응급환자 사망 증가는 국내 병원 응급의료체계 문제 징후"
2023.06.20 14:36 댓글쓰기

지난 5년간 응급실 내원 후 사망하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응급실 내원 환자 현황을 분석했다.


응급실 내원 환자 건수는 2018년 926만건에서 2022년 769만건으로 감소했으나, 응급실 내원 후 사망한 건수는 2018년 4만9253건에서 2022년 5만4054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응급실 내원 후 사망한 사례를 살펴보면, 치료대상이 되지 않는 응급실 도착 전(前) 사망(DOA, dead on arrival) 건수는 2018년 1만8958건에서 2022년 1만6476건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하지만 소생 가능성 있는 경우 2018년 대비 2022년에 사망 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정지로 CPR을 시행했지만 사망 환자 수는 2018년 1만8407명에서 2022년 2만3666명으로 늘었다.


최혜영 의원은 “생존 가능성이 있음에도 응급실 도착 후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응급의료체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보건복지부는 이를 면밀히 분석해 원인별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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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 06.21 07:58
    국회의원은 입법 전문가입니다. 연구전문가가 아닌데 데이터를 마음대로 해석해서 쓰셔도 괜찮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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