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주입기기 개발기업 지투이(대표 정창범)는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하드웨어 의료기기 고도화를 위한 시장진입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개발’ 과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4개 정부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대규모 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다. 기술개발부터 임상 및 인허가까지 의료기기 개발 전주기에 걸친 지원한다.
지투이가 맡은 과제에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등 국내 대표 상급의료기관 및 교수진들이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지투이는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최대 16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자사 인슐린 펜 ‘디아콘 P8’을 5단계까지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태민 부사장은 “본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펜형 자동 인슐린 주입기기는 펌프 기반 인슐린 주입기기보다 사용이 간편하다”며 “개발이 완료되면 더 많은 환자가 자동 인슐린 주입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