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이케어의원 김태희 대표원장이 최근 기존 하이푸(HIFU, 고강도초음파집속술) 시술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치료법을 국제학술지에 소개했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중국 충칭의과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하이푸 치료 범위를 벗어난 곳에 병변이 위치한 자궁근종 환자 13명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했다.
직장을 통해 폴리(Foley) 카테터를 삽입하고 자궁을 앞으로 위치시켜 자궁근종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근종이 자궁 뒤쪽에 위치할 경우 하이푸 초음파가 자궁을 통과할 수 없어 치료가 어렵다. 이때 폴리카테터를 이용해 자궁을 앞쪽으로 움직여 치료범위에 들어가도록 했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40세였으며, 치료 후 바로 MRI 영상을 통해 성공적으로 잘 괴사 시켰음을 확인했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주요 합병증은 없었고, 직장내 폴리 카테터를 이용한 하이푸 치료는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hyperthermia’ 6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