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제약·기기 초융합시대, 독자 생존 힘들다"
신대성 회장·최천옥 위원장, 빅데이터 등 헬스케어 영역 패러다임 변화 대응책 모색
2023.07.14 15:38 댓글쓰기

의료‧제약·바이오‧기기가 소위 초융합시대로 접어든 가운데 홍보인들도 업계생존 전략 변화에 공감을 표하고 있다.


병원 및 제약계 대표 홍보전문가들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시대 적응을 홍보인의 주요 덕목으로 꼽으며 변화 행보에 동참을 피력했다.


데일리메디가 지난 7월 12일 개최한 ‘2023년 대한민국 헬스케어 포럼’을 통해 한국병원홍보협회 신대성 회장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최천옥 홍보전문위원장은 초융합시대 방향성을 강조했다.


먼저 축사에 나선 신대성 회장(서울아산병원 홍보팀장)은 “최근 필수의료와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계에 중요한 현안이 산적했지만,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평했다.


결국 현재 의료‧제약·바이오의 현황이 ‘초융합 시대와 헬스케어 리더쉽’이라는 포럼 주제와 맥락을 같이한다는 것이다.


이어 신 회장은 “포럼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의료 현안은 물론 헬스케어 소비자인 국민을 중심으로 해법을 찾길 바란다”며 “의료와 제약, 바이오, 스타트업 등 모든 헬스케어 산업이 하나로 융합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병원홍보협회는 1996년 창립 이래 국내 헬스케뮤니케이션 분야의 연구와 발전을 주도하는 단체로, 국민 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최천옥 홍보전문위원장(한림제약 홍보상무)은 ‘초융합 시대와 헬스케어 리더십’은 당면한 과제임과 동시에 추구해야 할 명제라고 지목했다.


이미 2010년대 이후 제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시대로 도래했으며 그 중심에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이 급속한 발전을 이뤘다고 했다.


최천옥 위원장은 “지난 2016년 알파고를 시작으로 최근 공개된 챗GPT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도 관련 기술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건의료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이 가장 빠른 분야임에 따라 업계도 변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적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로 그동안의 보건의료가 단순히 기대수명 연장에 초점이 있었다면 이제는 삶의 질, 즉 건강하게 오래 사는 건강수명을 중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정보통신기술 기반 의료기술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서 헬스케어 영역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대두한 만큼 업계 방향성 제시를 부탁했다.


최 위원장은 “대한민국 헬스케어 포럼’이 초융합시대 의료계나 제약업계가 추구할 방향을 제시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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