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국제표준 공통데이터모델 확대 개방
작년 1000만명 국민 데이터 이어 올해 5000만명 추진
2023.07.26 14:42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신속한 보건의료 정책 수립과 근거중심 보건의료 연구 개발지원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전 국민 진료정보 공통데이터모델(CDM)을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데이터는 국민 5000만명의 10년(2012년~2021년) 진료정보로 2022년도 개방 데이터인 1,000만명에 비해 크게 확대됐다. 


심평원의 공통데이터모델 개방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환자 데이터, 22년 국민 진료정보에 이어 세 번째다.


아울러 이번 공통데이터모델 확대 개방은 ‘22년 국정 감사에서 제기된 조명희 의원의 활성화 관련 요청사항 후속 조치다. 


공통데이터모델(CDM)은 각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구조와 용어를 표준화한 모델로 다기관 국제 비교연구가 가능하며, 데이터 자체가 아닌 분석 결과 값만 공유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전혀 없다.


이번 개방은 대학 및 의료기관 등에 소속된 CDM 국내 학술 연구자 대상이며, 연구자는 정부 정책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 가능한 주제를 선정해 연구계획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심평원은 이번 전(全) 국민 데이터 확대 개방을 통해 안정적인 연구분석 결과 제공 환경을 갖추게 되면 내년부터 상시 개방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심평원 공통데이터모델 이용은 오는 8월부터 신청을 받으며, 자세한 내용은 이달 말 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과 HIRA빅데이터개방포털(www.opendata.hira.or.kr)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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