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내달 1일부터 인천 지하철 1호선 역사 4곳에서 ‘2023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한다.
전시회 일정은 8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2달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8월 1~13일), 동춘역(8월 14~31일), 인천시청역(9월 1~15일), 갈산역(9월 16~27일)을 순환하는 방식이다.
작품의 주제는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대표 증상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이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자화상’, 뭉크의 ‘절규’, 김홍도의 ‘씨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센터는 지난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전시에 시민들이 보인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같은 방식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센터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해당 작품들을 영상화한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 기간을 놓쳐 관람하지 못하더라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링크)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정호 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이번 전시회로 일상과 더위에 지친 인천시민들이 문화·예술적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시고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정보도 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