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은 지난 7월 31일 심혈관 및 뇌혈관 질환에 대한 전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 심뇌혈관센터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초대 센터장에는 이성윤 서울의료원 순환기내과 과장이 임명됐으며, 센터는 본관 지하 1층에 전체 면적 약 930㎡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순환기내과·신경과 외래 진료실과 최첨단 검사 장비를 갖춘 주요 검사실이 동일한 공간에 배치돼 심장 및 뇌혈관 질환의 통합 진료가 가능해졌다.
환자들은 접수와 진료, 검사, 수납 업무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본관 3층 시술실에는 전신 혈관 중재시술을 담당하는 심혈관 전용 영상장치가 신규 도입될 예정이다.
기존 심혈관센터와 뇌혈관센터 조직 및 인력을 통합, 순환기내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흉부외과 전문의 16명을 비롯한 50여 명의 직원이 진료와 검사 및 시술을 제공한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응급 입원한 환자를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운영한다.
이현석 서울의료원장은 “응급환자가 많은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위해 심뇌혈관센터 전 직원이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윤 초대 심뇌혈관센터장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혈관질환에 5개 진료과가 협력해 심뇌혈관 환자를 위한 최적 진료와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