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엔바이오텍,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연구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 선정, 총연구비 7억5000만원
2023.08.10 16:10 댓글쓰기



왼쪽부터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엔바이오텍 김대용 회장
인하대병원과 줄기세포 전문기업 ㈜엔바이오텍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치료를 위해 공동 임상연구에 돌입했다.


최근 정부 첨단재생의료임상연구지원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제3차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선정 과제는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에서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 혼합액 주사치료 유효성 평가'다. 


연구 책임자는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류동진 교수로 총연구비 7억50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금년 6월 시작된 연구는 2024년 12월까지 총 19개월 진행된다. 


연구팀은 기존 퇴행성관절염 환자에게 증상 호전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주사제인 히알루론산과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를 활용해 병용 치료술의 무릎 통증 경감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류동진 교수는 “첫 번째 목표는 자가지방유래줄기세포와 히알루론산 혼합액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MRI 영상을 보다 정밀하게 분석해 관절 연골 상태의 구조적 개선 정도를 평가하는 과정도 동시에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포 수준에서의 검사도 병행해 임상적 결과와 연계할 근본 데이터를 얻어 관절염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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