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환자들의 안전한 치료환경 조성을 약속한 정부가 의료기관이 운영하는 중환자실 현장 의견 청취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박민수 제2차관이 지난 25일 대전시 중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박 차관은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중환자실 근무 의료인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의료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의료인들 노고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박 차관은 “코로나19를 대응하면서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한 중환자들의 경우, 감염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감염 후의 회복과정 역시 다른 환자들보다는 힘들다는 것을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기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들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중환자실을 포함한 의료기관의 인프라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성주 기자 (paeksj@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