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권범선)은 통증치료 전자약 플랫폼기업 메디버(대표 유승구)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회사는 희귀·난치성 통증치료를 위한 생체신호기반 맞춤형 솔루션 디바이스(전자약) 개발에 협력한다.
동국대병원에서는 임상시험과 임상 기반 기술에 대한 역할, 동국대에서는 관련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기술개발 및 고도화, 메디버에서는 디바이스 개발 및 제품화를 담당한다.
메디버 페인블럭(PAIN BLOCK)은 비침습적으로 무통증 신경정보를 전달해 만성통증 및 난치성통증, 수술 후 및 외상 후 급성통증, 급성통증, 치료 후 통증, 신경병증통증, 근육통 등의 통증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의료기기로 인증받은 기술이다.
동국대관계자는 "신경제어기술을 활용한 이번 공동연구는 환자 통증 신호를 무통증 신호로 인식하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섬유근육통, 말초신경병증, 중추성 통증 등 난치성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보다 발전된 전자약 기술 개발로 희귀난치성 통증에 시달리는 환자의 고통을 경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