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노벨상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제14회 노벨상 프로그램 운영…11월 8일까지 접수 후 내년 1월 진행
2023.10.06 11:20 댓글쓰기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기초의학 연구 경쟁력을 갖춘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제14회 노벨상을 꿈꾸는 임상의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이곳 병원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서 시작한 노벨상 프로그램의 대상은 전국 의과대학(의예과 포함) 또는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다.


특히 임상의학과 기초의학을 접목한 특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의학 연구에 대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원은 오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가능하다. 내년 1월 2일부터 26일까지 ▲기초 및 임상연구 ▲SCI논문 작성 ▲임상진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전북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용철 교수 연구팀은 오랜 기간 동안 국가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최우수 평가 S등급을 받는 등 관련 분야에 대한 성공적인 연구 결과를 인정받아 왔다.


이곳의 정재석 교수가 속해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치명적 폐 손상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이끌고 있다.


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김소리 교수는 올해 8월 개소한 전북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센터장을 맡아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 자료 개발 등을 수행중이다.


이용철 교수, 정재석 교수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최첨단 기술을 통한 중증 상‧하기도 통합기도 질환의 심층 병태생리 규명 및 핵심 제어기술 개발 연구’는 저널영향력지수 14.710로 알레르기 분야 1위 저널인 ‘Allergy(유럽 알레르기임상면역학지)’에 게재됐다. 


호흡기전문질환센터 박성주 센터장은 “의술의 발전을 이끌어 갈 인재들에게 기초 의학연구에 대한 경쟁력은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뜻있는 미래의 명의들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