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산림청과 협업해 산림치유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참여자가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로 총 5회가 마련됐다.
공단과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 2021년 12월 업무협을 체결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국민이 치유의 숲 등을 활용해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산림청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단은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방형 참여자(일반건강검진 결과 비만·고혈압·당뇨 주의·위험군)에게 포인트를 1회당 2000점씩 지급했다.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1일차에 숲 산책, 해먹 체험 등 산림치유 활동을 진행하고 2일차에는 임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식단 만들기, 산림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경북 예천 소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예방형 참여자와 그 가족 등이 회당 40명씩 약 200명 참여했고, 참여자들의 만족도 또한 5점 만점에 4.9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도 참여자의 호평을 반영 1회에서 5회로 확대해 더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도 산림청과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연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