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스타트업 아폴론(대표 홍아람)이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발굴해 정부와 민간 투자사가 2년간 최고 7억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아폴론은 바늘 없이 연속적으로 체내 포도당을 측정하는 초소형 라만 분광장치 특허를 확보하고,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레이저생의학연구센터(LBRC)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연구 책임자는 LBRC 소장을 맡고 있는 피터 소(Peter So) 기계공학과 및 생물공학과 교수다.
아폴론은 박사급 연구원을 MIT에 방문연구원으로 파견함과 동시에 보스턴에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임상부터 인허가 그리고 상업화까지 모두 미국 현지에서 진행한다.
한편, 아폴론은 체내 물질 라만 신호를 획득하는데 강점을 가진 스타트업으로 2021년 설립됐다.
라만 신호를 이용해 각종 질환을 진단하는데 뛰어난 성과를 발표해온 서울아산병원 김준기 교수와 주미연 박사가 과학자문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