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주가 하락…유한‧광동‧한미약품 급락
전체 176곳 중 141곳 떨어져…제약업종, 전 거래일 대비 3.08% ↓
2023.10.18 19:19 댓글쓰기

삼성전자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제약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제약 업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8% 하락했다. 전체 176곳 중 141곳이 하락했으며 21곳은 상승, 14곳은 보합 마감했다.


특히 이날 주가가 가장 많이 떨어진 종목은 제약업계 상종가를 견인하는 유한양행. 전 거래일 대비 무려 17.45% 급락한 6만1500원에 마감했다.


유한양행우는 전 거래일 대비 9.38% 하락한 5만8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J&J 이노베이티브 메디슨(舊 얀센)이 진행한 렉라자와 J&J의 표적 항체 치료제 '리브리반트'를 병용한 마리포사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마리포사 임상에서 Ami+Lazer 병용 mPFS(무진행 생존율 중간값) 23.7개월 대 타그리소 단독 16.6개월(HR=0.7)로 7.1개월 개선된 임상적 우위를 확인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항암화학병용요법에 대한 3상 연구(FLAURA2)의 mPFS 차이(타그리소 mPFS 대비 9.5개월 개선)보다 아쉽다는 이유로 매물이 증가하면서 주가가 흔들렸다.


이날 국내 10대 제약사 중에서는 단 한 곳도 상승 마감하지 못했다.


광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8.91% 떨어진 6850원에 마감했다. 한미약품(-7.55%)을 비롯해 녹십자홀딩스(-0.42%), 종근당(-2.71%), 대웅제약(-2.54%), HK이노엔(-1.92%), 보령(-1.82%), 제일약품(-0.88%)은 주가가 하락했으며, JW중외제약(0.00%)은 보합 마감했다.


이어 에이비온(-8.35%), 에이프릴바이오(-7.69%), 신신제약(-7.19%), 삼천당제약(-6.68%), 뉴트리(-6.47%), 한국파마(-5.79%), 에이프로젠(-5.69%)  등도 이날 하루 낙폭이 컸다.


셀트리온(-1.86%), 삼성바이오로직스(-2.36%), SK바이오사이언스(-5.47%), SK바이오팜(-2.65%) 등 바이오 기업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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