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美암센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효과 분석
MD 앤더슨 암센터와 연구협약 체결
2023.10.27 19:20 댓글쓰기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미국 암 치료 전문병원인 미국 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MD 앤더슨 암센터’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치료효과 분석을 위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키트루다는 미국 머크(MSD) 면역항암제다. 루닛은 MD 앤더슨 암센터 소속 아웅 나잉 박사와 함께 이번 연구를 진행하며, 연구에는 루닛이 독자 개발한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를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루닛은 스코프 IO를 머크 임상 자료에 적용해 환자 데이터 분석을 개선한다. 또 다양한 유형의 암 환자에 대한 펨브롤리주맙 치료 효과 향상을 위해 AI 기술을 평가한다.


루닛 스코프 IO는 50만 장 이상의 H&E 슬라이드 이미지와 1000만 개 이상 암 세포를 학습한 AI 모델이다. 암 부위 및 기질, 면역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면역세포인 종양침윤림프구(TIL)를 검출한다. 


서범석 대표는 "차세대 항암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위한 바이오마커가 부족한 상황에서 MD 앤더슨과 키트루다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암 환자에게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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