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재훈 교수가 지난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소생의학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소생의학 연구자상'은 대한심폐소생협회와 대한응급의학회가 세계적으로 우수하고 소생의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들 학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1명의 우수한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오재훈 교수는 대한심폐소생협회 기획위원과 다양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생의학 분야에서 지난 10여년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연구자로서 응급중증환자 진료와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가이드라인의 새로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소생의학 분야에서 국제저명학술지 및 국제전문학술지에 50여 편 이상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0년 미국심장협회에서 새롭게 제시한 회복 단계에 대한 다양하고 선도적인 연구를 발표했다.
오재훈 교수는 "심정지 환자들이 소생된 후 건강하고 오래 생존하기 위해서는 신체적, 신경학적, 인지적, 정신건강의학적인 관점에서 장기적이고 다각적인 관찰과 치료 계획이 필요하며 더불어 환자 가족들 지지와 경제적인 지원에 대한 장기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소생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첨단 근거 기반 진료와 연구, 그리고 교육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