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최첨단 '트루빔 치료실' 개소
이달 1일부터 본격 가동…'하이퍼아크(HyperArc)' 기술 장착
2023.11.14 14:55 댓글쓰기



한양대학교병원은 지난 11월 13일 신관 2층에서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를 갖춘 '트루빔 치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항락 부원장, 김희진 기획조정실장, 권오균 운영지원국장 등 주요 보직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트루빔 치료실'에는 꿈의 암 치료기라 불리는 '트루빔(TrueBeam STx)'이 도입돼 지난 11월 1일부터 본격 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트루빔은 일반적인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세기조절방사선치료, 영상유도방사선치료, 호흡연동방사선치료, 체부정위방사선치료 등 모든 치료기술을 갖춰 위암 및 간암, 폐암, 유방암 등의 치료에서 큰 성과를 보일 수 있다.


특히 하이퍼아크(HyperArc) 기술이 장착돼 두경부 종양을 포함한 다발성 뇌전이암의 비침습적 수술이 가능해 정상조직에 피폭되는 방사선량은 줄이고 부작용 위험을 최소화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설계됐다.


이항락 부원장은 "이번에 도입된 트루빔은 현재 가장 발전된 선형가속기로 암 정복을 목표로 하는 방향성과 맞물려 또 하나의 도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면서 환자 편의를 향상시켜 질(質)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진 방사선종양학과장은 "트루빔은 치료 정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빠른 시간 안에 치료를 마칠 수 있고, 무엇보다 환자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킬 수 있어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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