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응급의료 전용헬기 '닥터헬기' 도입 1주년을 맞아 도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11월 29일 제주한라병원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 1주년 기념식 및 응급의료체계 개선 공동 협력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응급의료 대응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도는 도내 응급의료기관 6곳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올바른 응급실 이용문화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 인식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는 지난 1년간 34차례에 걸쳐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오영훈 지사는 "닥터헬기는 도내 의료체계가 합심하고 지혜를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닥터헬기 필수시설인 전용 격납고를 설치하는 등 근무여건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