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지난 11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의료원·중앙응급의료센터가 주관한 2023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최우수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시·도별 권역 DMAT(재난의료지원팀) 및 소방서, 보건소가 한 팀을 이뤄 총 15개팀이 참여했다.
포항성모병원은 경북권역 대표 DMAT로 고령군 보건소와 포항남부소방서와 함께 참가했다.
병원은 ▲통신망훈련 ▲텐트설치훈련 ▲도상훈련에서 모두 1등을 기록했다. 특히 통신망훈련에서는 만점을 받기도 했다.
포항성모병원은 경북 동해안지역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2017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회 연속으로 재지정됐으며 포항권역 중증응급환자 최종진료를 맡고 있다.
김대형 포항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진료과장은 “경북 대표로 참가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재난 대비 훈련과 교육을 통해 현장대응 능력을 높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