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원광학원(이사장 성시종) 산하기관 합동 의료봉사단을 통해 지난 7일부터 4일간 베트남 롱안성 롱안병원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의료봉사단은 원광학원이 주관하고 베트남 롱안성 정부, 베트남 롱안병원, 코참 베트남 호치민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원광대병원을 비롯한 치과병원, 한방병원,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 원광학원 산하기관 의료진 및 봉사자 80여명과 베트남 현지 봉사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롱안성 주민 3000여명은 진료와 헬스케어, 한국문화체험 등을 경험했다.
원광대병원 내과, 외과, 산부인과, 안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는 다양한 질환 상담 및 약물치료, 피부종양제거술 등 20건의 수술 및 시술을 진행했다.
또 복부, 경부, 심장 초음파를 150건 이상 시행, 수준 높은 진료를 제공했다. 베트남 호치민 세종학당(원광보건대 운영)과 호치민 원불교 교당을 찾아 구충제와 감기약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베트남 롱안성 합동 의료봉사는 원광학원과 베트남 롱안성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Pham Tam Hoa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원광학원 방문 후 요청으로 진행됐다.
원광대병원은 베트남 롱안성과 2022년 의료 해외 진출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현재까지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서일영 병원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의료봉사에 애써주신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한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양국의 유대 관계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