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경남·전북도의사회 새 회장 선출
민복기·김민관·정경호 단독 입후보 당선
2024.02.01 12:34 댓글쓰기

대구, 경상남도, 전라북도 등 시도의사회에서 잇달아 새 회장이 선출됐다. 


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제15대 대구광역시의사회장에 민복기 후보(올포스킨피부과의원, 사진 左)가 당선됐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30일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당선증을 수여했다. 


민 회장 당선인은 지난 29일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단독으로 입후보,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복기 회장 당선인은 "회원 소통과 회원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여성 및 젊은 회원들이 회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의사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의사회 전통을 계승하고, 개혁과 변화에 앞장서서 시민봉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점차 심해져 가는 의료 왜곡과 잘못된 의료정책 입안에 대해 회원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와 공조해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민복기 당선인은 코로나19 초기부터 대구광역시의사회 코로나19 대책본부장으로 방역을 맡아왔다.  1998년부터 군 장병 봉소염 조기 치료법 및 옴 전염성질환 예방법 등 군진의학 발전을 기여했다.


제39대 경남의사회 회장으로 김민관 후보[사진 中]가 당선됐다. 경남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월 29일~30일까지 실시한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김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고 공고했다. 


김민관 경남의사회장 당선인은 "경남의사회장으로서 '브릿지' 역할을 해 모두가 화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반드시 경남의사회의 자존심을 지키고 회원들이 자랑할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의사의 고유 권한인 환자에 대한 진료권이나 처방권이 침해받고,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돌보는 의사로서의 자존심이 짓밟히는 경우 그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가장 무서운 의권수호 투쟁을 반드시 경험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민관 당선인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경남 부회장, 의료자정위원장, 회원권익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경남 창원시에서 서울아산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하고 있다.


전라북도의사회 제40대 회장에 정경호 후보[사진 右]가 당선됐다. 전북의사회 선관위원회는 정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투표 없이 당선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경호 신임 당선자는 전북대 의대를 졸업, 전주시의사회장과  전라북도의사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로 전주 탑이비인후과의원을 개원해 운영 중이며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4월 1일부터다.


정경호 당선자는 "회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고 회원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집행부가 되겠다"면서 "성실성, 책임감,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전라북도의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과제들을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상임이사와 시·군 회장을 중심으로 함께 도전정신으로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과다한 진료업무와 불합리한 의료정책으로 많이 지쳐있는 회원들께 위로를 드리고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진료환경을 개선해 회원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집행부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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