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은 공공부문에서 ▲데이터기반행정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활용 ▲데이터 분석 ▲데이터 역량 강화 및 문화 조성 4개 분야 12개 세부지표에 대해 평가 후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을 부여한다.
심평원은 4개 분야 109점 만점 평가에서 공공기관 평균점수인 65점을 훌쩍 넘는 107점을 획득하며 데이터기반행정 역량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전사적 데이터기반행정 추진체계 구축, 공동활용 데이터의 적극적인 발굴·개방, 국민 체감형 데이터 분석과제 발굴·이행 등 다양한 데이터기반 행정 혁신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특히 심평원은 데이터기반 경향관리제를 운영해 건강보험 지출관리를 강화했으며, 지자체별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정책을 지원했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심평원은 업무 전문성과 우수한 데이터 활용 역량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에 근거한 행정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업무 전반에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기반 경향관리제는 항목·진료과목·상병별 등 다양한 데이터 분석으로 이상 진료행태를 보이는 관리 항목을 발굴, 모니터링·중재·집중심사 등 기관단위 심사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