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그룹의 장학재단인 송파재단(이사장 유경화)은 최근 일동제약 본사 강당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윤경화 이사장은 "유능한 인재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나아가 따뜻하고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겸양과 나눔은 잃는 게 아니라 더 크게 얻는 것'이라는 재단의 철학이 사회 곳곳의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송파재단은 일동제약 창업주인 故 윤용구 회장의 유지를 기리고자 1994년 설립된 순수 장학 목적의 재단이다.
설립 당시 윤 회장의 생전 뜻에 따라 그가 남긴 일동제약 주식 8만주(당시 시가 18억원 상당)와 현금 3억원을 무상으로 출연해 장학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송파재단은 일동홀딩스 주식 82만여 주와 일동제약 주식 9만여 주 등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장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출범 이래 30년 간 연인원 597명에게 총 34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고, 올해는 약 1억4000만원의 예산을 장학금으로 집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