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파업 국민적 반감…'의사 No 캠페인' 등장
전공의 집단행동 장기화로 누리꾼 불만 표출…"서비스 제공 불가"
2024.02.29 12:35 댓글쓰기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전공의 집단 이탈로 인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자 국민적 반감도 확산하는 모습이다.


의사 집단을 두고 '이익만 챙기는 집단'이라는 비판이 나오는가 하면 의사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캠페인까지 등장하고 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사 서비스 거부 국민운동 더 만들어봤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의료 서비스를 거부하는 의사에게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포스터가 올라왔다.


게시글 작성자는 "국민을 대상으로 의료 서비스 제공을 거부해놓고 국민한테 다른 서비스는 받아야한다는 생각부터 고쳐야한다"며 포스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의사 대상 서비스 거부 대국민 운동 벌여야한다. 마음껏 가져다 써도 되고 아무데나 가져가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지들은 남들 도움 전혀 안 받고 자급자족해서 살아가는 줄 아나', '어떻게 하면 참여할 수 있느냐', '잘 되면 좋겠지만 한다고 할 수 있는 거냐'라는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파업이 확산하자 의사를 향한 국민들의 공분도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고 있다.


실제 올해 상영 예정인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예고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언젠간 파업할 전공의 생활 티저 잘 보고 간다', '환자들 목숨 인질 삼아서 파업하는 내용도 꼭 넣어라'라는 등 불편한 심기를 쏟아내기도 했다.


정부는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에게 처벌을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을 29일로 정하고 전공의에게 진료 현장에 돌아올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국립대 의대 교수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놓고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내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조기 개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는 국민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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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AA 03.19 20:58
    정부가 법으로는 의사들 상대 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이제는 시민들이 진짜 나서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사직 전공의, 사직 의사  상대로 불매 운동 캠페인 합시다.

    쌀,전기,가스,수도, 기름,식당,백화점,교통 수단 등등.. 모든 사회적 생태계에서 이루어지는 분업으로 나온 생산물에 접근을 차단 해야 합니다. 그래야 환자 곁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 ㅇㅇ 03.06 22:26
    ㅋㅋ 그러면 아파도 제발 병원가지말아주세요 !! 한의원가시던가 민간요법하시던가 ㅋㅋㅋ
  • ㅇㅇ 03.04 11:34
    휴학 파업한 애들 죄다 기사 댓글놀이하고 있네 ㅋㅋ



    아무도 너네한테 의대 가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남들보다 잘 벌고 성공하겠다고 본인이 선택하고

    거기에 조금이라도 방해될 것 같으면 죽든말든 나몰라라가 맞냐?



    개업? 지금도 서울 수도권 일부 지역 외에는

    학력 경력보다 환자 말 잘 들어주는 의사가 훨씬 인기다. 아침저녁으로 바글바글해. 그런 지역에 가서 개업하긴 또 싫지?



    의료수가? OECD 평균 따지는데 그거 따질거면 의료 교육비도 따지자? 매년 억대 교육비 내고 학자금 대출로 전문의 따고도 10년간 빚에 쪼들리고 살만큼 교육비 내면 수가도 그만큼 올려도 되겠지. 그것도 싫지?



    왜 니들 불리한건 외면하고 유리한 것만 찾니?
  • 좋은 방법 03.03 18:46
    좋은 방법이네~~국민들도 의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되겠네~~~약도 제공하지 말고 각종 재료들도 제공하지 말고 노동도 제공하지 말고~다같이 폭망하면 되겠네~똑똑하니 혼자 살아가면 되겠네~국민들도 필요없으니~
  • 익명 03.01 22:54
    약한 환자를 인질삼아 이권을  높이려는 저질 의사는  퇴출시켜야한다. 그대로 두면 더 큰 요구를 할 것이다. 일종의 유괴범이다.
  • 철학자 03.01 08:20
    의사가 환자를 버렸다는데, 그럼 환자는 의사 곁을 지켰나? 코로나 때 다들 환자 없어서 난리였는데.
  • 의새 02.29 20:53
    그럼 의사는 세금 내지 않겠습니다.

    야호^^
  • 익명 02.29 17:33
    물류는 돈 내는 거고

    금융권은 의사들을 제일 좋아할텐데? 빚 내고 의사처럼 벌벌 떨면서 상환하는 집단 없음. 결벽증 있어서 어떻게 해서든 갚아나가니 제일 큰 고객

    치안, 에너지, 수도.. 다 세금으로 유지하는 건데 그마저도 의사 집단이 많이 낼 듯.

    그럼 세금도 거두지 말라! 의사는 권리는 없고 끝없이 의무만 강요하나 궁금하다.

    심지어 의대 등록금은 학부에서 제일 비싸다. 그렇게 졸업해서 6년을 하루 4시간 자면서 300만원도 못받고 일했다. 휴일 그런것은 개나줘라. 개보다 더 못한 삶이 전공의 삶이었다. 그런데 그 동안 나라는 의사들을 위해 뭘 해줬는데. 의사면허 따는데 드는 비용이 백만원이 넘는다. 그거라도 지원해주고 욕하면 그나마 좀 이해라도 되는데 이건 무슨일. 맡겨놨냐?
  • ㅅㅅ 02.29 17:33
    나보다 세금도 덜냈을것들이 역겹네ㅋㅋ
  • 익명 02.29 15:54
    어차피 저런식으로 의사 패서 의료서비스 질 하락하면 손해보는건 패는 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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